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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산시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철길 숲 4개 사업 중 2개의 사업 이야기(테마) 숲(활력림,어울림)이 다음 달 준공된다고 한다.
과거 일제강점기에 쌀 수탈에 사용되었던 군산선 폐철도를 활용해 총 4개의 이야기(테마) 숲(활력림, 여유림, 추억림, 어울림)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.
또한 근대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철길 숲 조성 구간 2.6km의 군산선 선로를 모두 존치하여 포장을 통한 산책로로 활용할 계획이다.
이 중 일부 약 500m 구간은 과거 철길의 모습 그대로 간직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존해 조성한다고 한다.
이외에도 폐선된 군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의 가벽의 설치와 철길과 바람길의 모습을 형상화한 시설물을 설치해 군산의 특색을 한껏 살릴 예정이다.
또한 군산시의 시목과 시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를 조성하고, 폐선 부지 내 철도 침목 소재로 사용되었던 단풍나무, 참나무 등을 심어 군산만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하기로 하였다.
이를 위해 가시나무, 먼나무, 태산목 등의 상록성 수종도 심어서 추운 겨울에도 경관을 유지하도록 도시 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.
이와 더불어서 남은 2개의 숲인 추억림과 여유림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.
시는 내년 하반기에는 전 구간 준공된 철길 도시 숲을 시민들은 물론 군산을 찾자 오시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그동안 도심 한가운데 방치되어 있던 폐철도가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하고 치유할 수 있는 도시 숲으로 재 탄생한 것을 환영하며, 근대역사를 활용하여 관광사업에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고 수고하신 관계기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2014년 11월 20일 김승중